디아블로2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이자 트레이드 사이트인 카오스큐브!

구매와 판매에 큰 제약은 없이 일정의 매너만 지켜도 제제없이 사용가능하기에

많은 유저들이 카큐를 통해서 아이템을 거래합니다.

그리고 카큐의 캐시인 cp를 이용해서 아이템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카큐의 개똥같은 노매너 판매자를 만나면서...

주말연휴의 시작인 불금부터 기분이 꽝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르는 가격으로 드립니다. 흥정환영!' 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되는 판매글을 보고,

혹시나 살것이 있나~ 싶어서 판매글을 클릭해봤습니다.

 

근데 판매하는 물품에 책정된 cp가격이 시세를 무시하고 높게 책정되어 있더군요!

레어템이야 옵션이 제각각이고 수량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동일 템이 없기때문에

장난감이나 매직서클류를 제외하고는 가격이 판매자 마음인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유닉이나 룬워드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시세가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 예전에 팔던 물품들중 안팔리는 물품들 그냥 흥정으로 떨이칠려나보다!'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판매하는 물품중에서 으뜸 토테믹을 400cp에 산다고 쪽지를 보냈습니다.

물론 판매자가 팔고 있던 cp가격은 1700cp였지만...

으뜸토테믹 레더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판매한다고 해도 평균적으로 400cp~500cp정도 입니다.

그리고 래더 끝물인 지금은... 매물이 넘쳐나서 실질적으로 400cp에 판매글을 올려도 잘 안팔립니다.

단순히 판매글을 클릭한 김에 뭐하나 사볼까~싶은 마음에 보낸 쪽지에서...

어처구니 없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돈없으면 으뜸 쳐다보지 마시고 묻급사서 쓰세요.] 라고 답장이 오더군요...

처음에는 당황스러워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싸게 달라는 것도 아니고 시세대로 달라는 것인데...

그래서 답장으로 판매제목을 그따위로 작성하시고, 흥정환영이라고 써놓고 왜 답장을 이따위로 보내시냐고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인간적으로 반갑이하로 후려치면서 뭘따지는 글을 보내냐면서 양심도 없다고 하더군요!

제가 다시 쪽지로 400cp에서 500cp가 시세인데, 님이 비싸게 팔면서 뭘 후려친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하니...

그럼 파는 사람들에게 사지 왜 자기에게 쪽지보내냐고 날리더군요...

쪽지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와중에... 으뜸 토테믹 300cp에 파시는 분 있길래 그분에게 구입하고,

300cp에 판매글 올리는 분들도 있고, 구매도 했다. 님이 비싸게 파는건데 뭘 후려친다면서

기분나쁜 말을 섞어가면서 답장을 하시느냐,

가격이 안맞으면 답장을 안하시고 무시하면 되시는 것 아니시냐,

굳이 욕까지 해가면서 답장을 하시면 기분 좋은 사람이 어디있나요.

장사하실때 시세도 좀 검색해보고 이야기 하시라고 쪽지를 보냈습니다.

 

그후에 온 쪽지는 더 가관이더군요.

저보고 '할일없어서 시비 거시나본데, 할일없으면 사냥이나 하세요. 구걸하지 마시구요!'라고 쪽지를 보내더군요...

참... 디아2로 장사를 하신다는 분의 인성이...

더 대화를 해봐야 답이 없을듯 해서... 걍 참았습니다.

뭐... 그사람의 아이템은 다시는 안사면 되니깐요!

 

카큐에 욕설만 제외하면 별다른 제제가 없기때문에... 더 막나가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기분이 썩좋은 연휴의 시작은 아니지만...

나름 힘내서 다시 파이팅 해볼렵니다.

뭐... 개똥밟았다고 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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