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의 가장큰 어려움은 뭐니뭐니해도 창고의 크기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창고에 들어갈 수 있는 아이템의 수량이 그리 많지 않기때문에...

몇번의 앵벌을 뛰고 나면...템을 옴겨주지 않는 이상은 더이상의 템을 먹을 수가 없게 됩니다.

 

디아블로2를 다시 시작한지 3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점점 창고캐릭이 많아지면서 벌써 창고캐릭만 13개...

키우는 소서와 아마 그리고 새로 시작한 팔라를 제외한 전 캐릭이 창고캐릭입니다.

 

창고캐릭이 이리 많아지다보니...

급기야, 어떤템을 어디 뒀는지 기억도 안나는 상황이 와버렸습니다.

소서를 키우면서 간신히 만들었던,

더스크15방상 무내구 상급옵의 수수(룬워드 수수께끼)를

탈셋을 모두 모으면서 창고캐릭으로 보냈었습니다.

 

어제 으뜸오심을 만들고 소서가 탈셋을 끼게 되면서 창고로 보냈던 

템들을 착용시키기 위해서 팔라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간신히 65렙을 만들어서 수수입혀야지 하면서 템을 옴기는데...

이놈의 수수가 어디에 들어있는지... 알길이 없어서

이캐릭 저캐릭 들락날락거리다가 드디어 amatem(창고캐릭명) 캐릭에 들어있는 수수를 발견!

떨구고 팔라캐릭으로 들어가기 위해 종료를 누르는 순간!

정지한듯한 화면과 함께...렐름다운의 메시지가 화면에 뜨더군요!

 

부랴부랴 동내 PC방에 가서 접속을 하고 방에 들어갔지만...

샤코와 배추는 무사했으나~수수가 사라져버렸습니다.

허탄한 마음에 pc방에 들어가자마자 나오기도 뭐해서 다시 소서로 앵벌릴을 뛰었습니다.

앵벌릴을 뛰다가 먹게된 레어칼!

옵이 정말 필수옵들이 쭉쭉쭉!!!

안타까운 점은 앰플리파이 데미지가 없다는 것!

5% 기회로 레벨 1 앰플리파이 데미지 시전!

이 단 한문장만 더 달려있었어도 정말 엘리트까지 업글해서 쓰기 좋은 무기인데...

 

그래도 포기하기는 아깝기에 바바에 한쪽은 앰플을

한쪽은 위 스샷의 칼을 채우고 놀아볼까 생각중입니다.

 

수수액땜용으로 나온 무기라고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가리네요!

다들 템 옴기실때 캐릭터 방 입장후 최소 2분은 있다가 캐릭을 바꾸세요!

소중한 템들이 렐따라는 악귀에게 먹히는 수가 있습니다.

 

그럼전 수수날려먹은 룬들을 벌기 위해서 다시 디아2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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